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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창조 셋째 날 두 번 기뻐하신 하나님

2009년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이 강연은 제41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중 2009년 7월 26일 오후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요한일서 1장을 보겠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1-5절) 우리는 먼저 창세기 1장에 나타나는 몇 구절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4절) 하신 말씀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1장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1-2절) 라고 발표된 내용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한일서에서는 조금 더 한 발짝 나아가서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셨을 때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제자들은 예수께서 일하실 때 동행했고, 그분의 목소리를 들었고, 또 눈으로 그분을 보았습니다. 그 몸에 손을 대어 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의 대장정 속에 아주 짧은 시기, 3년 정도밖에 안 되는 기간 동안 예수님과 동행했던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을 기록하면서 ‘그분이 태초부터 있던 생명의 말씀이었는데, 그 생명의 말씀을 우리가 들었고 보았고 만져 보았다.’고 증거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신 말씀을 두고, 그 빛이 영적인 빛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태양빛이었을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태양보다 훨씬 더 큰, 태양계를 벗어난 우주 공간에 펼쳐져 있는 어떤 빛의 힘이었을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한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하시는 일들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이나 영적인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거나 설교를 듣는 중에 어디서 불이 번쩍 한다거나 귀에 이상한 음성이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물을 보는 방법과 듣는 방법에 대해 자기가 알아왔던 방식만을 고집하고는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무언가 가르쳐 주실 때도, 자기가 아는 방식으로 주어져야 깨달음이 있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세상 대부분의 종교인들의 마음속에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일평생 방황하다가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하나님께서 그 생명과 능력을 우리 인간에게 보여 주시는 방법은 우리 인간의 눈높이에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인간이 헤아릴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면 너무 힘이 듭니다. 소리를 예로 들자면,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있고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고막으로 감지할 수 있는 범위보다 낮은 주파수의 작은 소리들은 우리가 들을 수 없습니다. 또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엄청나게 큰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자동차 바퀴 돌아가는 소리는 잘 듣지만, 지구가 돌아가면서 내는 엄청난 소리는 사람이 듣지 못합니다. 그것은 사람 능력 밖의 일입니다. 우리가 듣지 못한다고 해서 그런 소리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도 꼭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9 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손에 가지고도 자기 마음속에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기준을 세워 놓고, 그것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실망하고 방황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종교가 아닌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발표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좋았던 것들을 창조해 놓으셨고,‘너희가 이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그 모든 일을 이루어 놓으시고 말씀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성경이 하나님을 찾아가도록 하는 길잡이 노릇을 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 종교와 성경이 가지고 있는 지혜의 차이점입니다.여러분들은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왜 내 발이 땅에 붙어 있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중력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지구는 둥근데 어떻게 해서 모든 사람의 발은 땅에 붙어 있고 사람들의 머리는 지구 어디에서나 바깥쪽을 향하고 있습니까? 남반구 호주에 사는 분들은 머리 방향이 우리와 반대입니다. 그분들은 자기 머리 위에 있는 공간을 하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 하늘은 북반구에서 우리가 볼 때 저 밑에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아래로 떨어지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떨어뜨리면 우리가 보았을 때 위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지구의 중심을 향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이 중력과 같습니다. 중력이 우리를 잡고 있기에 우리 발이 땅에 붙어 살아가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위에서부터 밑으로 향해 내려와 우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경의 진리를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내가 지금 펴서 읽고 있는 이 성경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모여서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이라고 했는데 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은 세상 어딘가를 떠돌아다니다가 내가 잠자는 중에, 혹은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불쑥 들려 주시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이라는 구절이 기록된 이 성경이 바로 생명의 말씀입니까?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창세기 1장, 그 한 장을 살펴보고 있을 뿐입니다만, 이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는지를 안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성경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이 성경이 무엇입니까? 누가 성경을 기록했습니까? 40명 정도 되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성경이 기록되고 완성되기까지는 약 1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원전 1400년 쯤, 모세에 의해 기록되기 시작한 이 성경은, 예수께서 이 세상을 살다가 돌아가신 후 수십 년 안에 사도들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보고 읽고 있는 성경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성경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잡을 수 없는 것, 잡힐 듯 말 듯하여 사람의 심령을 어디론가 끌고 가서 생각을 좌우지하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아니면 확실한 역사적 증거와 천지 창조의 증거, 창조부터 시작된 인간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까? 성경 속에는 하나님께서 뜻을 두고 창설하신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와, 그 속에 나타난 많은 인물들이 겪었던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 40여 명은 하나님께 감동을 받아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성경에는 교리적인 것, 흔히 말하는 영적 감화를 주는 이야기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하기도 민망한 역사 속의 사건들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그러한 내용들을 기록하셨습니까? 성경이 이야기하는 교리나, 내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쏟아부어 주시려는 선물은 단순한 감사나 기쁨의 감정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우리 앞에 현실로 펼쳐 주셨습니다. 또 성경에는 우리가 육체적으로 그것을 영원히 즐기고 살 수 있도록 허락하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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