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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마음속에 소중하게 자리 잡은 카자흐스탄에서의 기억

김득자 | 안산       해외 선교지로의 첫 걸음     오랜 시간 동안, 유난히도 변화가 없는 신앙 생활의 주인공이었던 내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김남희 교수의 음악회와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알마티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금은 두렵기도 했지만 해외 선교가 이루어지는 곳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입장이라 설레는 마음 또한 공존하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여섯 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해 보니 설렘도 잠깐, 낯선 복장의 검색대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퉁명스런 언어가 주는 중압감에 일행 중 한 명이 비자 기간이 잘못되어 공항에서 되돌아가는 일이 벌어지고 나니,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는 내게 긴장과 함께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어지는 꽃다발 환영과 그곳 형제자매들의 낯익은 얼굴들에 조금은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해야 할 일행이 되돌아가야만 했던 알마티 공항에서의 첫 느낌은 그렇게 각인되었지만 늦은 밤 모임집에서 따뜻한 잣죽을 먹으며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은 듯, 이역만리에서 각자의 직분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고 정성껏 준비한 마음이 전해져 왔다.     나를 돌아보게 했던 음악회     다음날 모두들 음악회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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