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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개신교여, ‘내 탓이오’를 외쳐라

이승기 | <글소리> 연구위원       도깨비는 “제발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대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해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했다. 이반은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나는 배가 아픈데 말이야, 낫게 할 수 있겠나?”     톨스토이의 소설, <바보 이반>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자신의 형들처럼 군대나 금, 나라와 같은 거창한 소원을 말하지 않고 배가 아프다는, 작지만 자신에게 직접적이면서도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한 이반의 ‘소원 수리’는 배가 낫는 데서 이루어지기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온갖 인종들이 그의 나라로 몰려오는 나라를 운영하는 데까지 확장된다.       지난 10년간 신자 수가 14만 4천이 줄어든 -세계에서 보기 드문 확장세를 보여 온 한국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일이다-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바보 이반의 나라가 확장된 기본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살펴야 한다. 톨스토이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전할 목적으로 소설을 썼다 하여, 한국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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