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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하나님의 손길이 가득했던 필리핀에서

필리핀 소식김장수 | 전주, 자영업       즐거움으로 준비한 필리핀 방문     몇 년 전 멕시코 토레온에서 열린 성경탐구모임에 다녀온 후 주님께 드렸던 기도와 마음가짐이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많은 형제자매들이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해외 선교 현장에 꼭 다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기도였다. 해외 선교에 대해 나부터도 오해와 편견이 있었는데 멕시코에 직접 가서 보고 들으면서, 내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 다녀온 후, 여러 형제들에게 적금을 들어 해외 전도집회나 성경탐구모임에 함께 가자고 말해 보았지만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때의 각오와 기도는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매년 해외 선교 기금을 위한 바자회를 하면서도 자신을 잃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올해 초 전도집회를 앞두고 전주 교회의 성인들이 각 구역별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토론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나는 내가 속한 구역에서는 올해 필리핀을 방문하겠다고 정하고 발표를 했다. 그리고 모임이 있을 때마다 모두에게 필리핀을 가자고 권면하곤 했다. 어느 날 안동을 다녀오신 자매들이 바자회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과 다른 지역의 교회에서 필리핀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전주 교회에서도 필리핀을 방문해야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래서 바자회 날 이 소식을 발표하기로 하고, 여행사와 날짜를 협의하여 참가자를 접수 받기 시작했다. 몇 사람이나 갈지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10명의 형제가 가겠다고 약속해 주었다. 바자회 날 전라북도 여러 지역의 형제자매들이 모인 가운데, 필리핀에 갈 사람들을 공개하고 갈 사람이 더 있는지 모집 광고를 했다.     해외는 초행길인 분이 몇 분 있어 여권 발급을 돕기도 했고, 여행사에도 매일 전화하고, 필리핀의 형제와 일정을 의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으로는 긴장되고 염려되는 면도 있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일을 추진했다. 날마다 함께 가겠다고 새로 연락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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