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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진품명품 시비로 먹고 사는 이단감별업의 시장분석

오경석 | 사업가, 공학박사       모 방송 프로그램 중에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뢰자의 그림, 글씨, 도자기, 민속품 등을 전문 감정위원들이 평가하여 의뢰 물품의 가격을 산정하는,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나는 이 방송을 보면서 가끔 전문 감정위원들이 점쟁이도 아닌데, 어떻게 그리도 빨리 의뢰 물품의 제작년도와 가격을 산정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다. 물론 전문 감정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실력자들이어서 척 보면 모든 것을 아는 사람들이겠지만, 과학적인 연도측정법을 이용한 결과와 전문 감정위원들의 직감적 평가 결과를 비교하여 일치한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 주었다면, 이 프로그램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으리라 생각된다.     2년 전 이중섭 화백의 자녀들이 보유한 유작도 가짜였다는 미술품감정협회의 평가에 이 화백의 차남이 감정위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검찰수사까지 간 것을 보면, 진품과 명품을 찾아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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