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이스라엘의 멸망과 성전의 재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가나안 지역으로 옮겨 온 것은 BC 2000년 경의 일이다. 이후 요셉 때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사람들은 BC 1500년 경, 출애굽 사건을 통해 애굽에서 나와 다시 가나안으로 향한다. BC 1300년부터 3백 년간 사사 시대가 흐른 뒤, 사울에서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며 100여 년 간 통일 왕국을 이루다가, BC 930년 경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왕국이 분열된다. 각각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이 왕위에 올라 역사를 이어가지만 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이 먼저 앗수르, 즉 아시리아에 멸망하게 된다. 그리고 150년 후 BC 586년에 남유다도 바벨론에 멸망하게 되었다.
당시 유다 왕들은 위험에 당면하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뜻대로 바벨론에 저항했다. BC 605년 경 유다 왕 여호야김은 유다 왕 중 처음으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잡혀갔다. 그의 뒤를 여호야긴이 이었지만, BC 597년 경에 그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시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 뒤로 왕위에 오른 사람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시드기야에게 눈물로 호소하면서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항복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다가 결국 그가 보는 앞에서 두 아들이 목 베임을 당했고, 시드기야 자신도 두 눈이 뽑혀 많은 유다 귀족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잡혀 간다. 그때 유다의 고위직 관리들과 귀족들, 기술자들이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갔는데, 그 숫자가 4,600명이고 부녀자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45,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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