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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해로운 기름, 이로운 기름

하명화 | 의학박사, 예방의학전문의, 산업의학전문의       의사가 아니면서도 평소 건강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시는 분이 있다. 한번은 그분과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중에 기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그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름인데, 요즘 사람들은 기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 먹는 기름의 양은 열심히 계산하면서 어떤 기름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기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제대로 먹지 못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름의 양만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먹은 음식물을 통해서 필요한 기름이 몸의 필요한 곳에 배치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 지방이 끼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기름을 과잉섭취하기 때문이라기보다, 좋은 기름을 올바르게 섭취하지 않고 나쁜 기름을 먹기 때문이다.     유기농 소나 닭의 기름은 좋다. 유기농이 아닌 소나 닭은 체내 산소량도 부족해 그 기름도 좋지 않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코코넛 기름이 심장질환을 일으킨다고 먹지 말라고 했다는데, 어떤 기름이라도 침과 잘 섞어 분해해 먹는다면 상관없다. 핏속에서 기름의 균형이 중요한데, 기름은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기름이 제대로 분배되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기름에 대한 새로운 지적은 나로 하여금 해로운 기름, 이로운 기름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다. 기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여러 자료를 찾던 중 아트미스 P. 시모포로스라는 소아과 여의사가 쓴 <오메가 다이어트>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훌륭한 영양식 전통을 가진 그리스 태생으로 미국 유학을 통해 다른 음식 문화의 충격 속에서 의학도의 길을 가게 되고, 영아와 엄마의 영양에 초점을 둔 소아과 의사가 되었다고 했으며, 질병이 있는 아이들이 엄마의 뱃속에서 영양 장애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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