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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교제 가운데서 손 대접하는 주인이 되어

2007 멕시코 성경탐구모임박찬영       멕시코에 전해진 복음의 역사는 지금부터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미국의 이글패스라는 도시에서 열린 집회에, 나바에서 온 5명의 멕시코 사람들이 참석했고, 이것이 멕시코 복음 전도의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나바에서 복음이 활발하게 전해지고 쿠엔카메와 마사틀란, 토레온 등지로 복음이 퍼지며 지금까지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그렇게 멕시코에 복음이 전해지는 역사 속에서 2001년부터 시작된 성경탐구모임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그런데 올해 성경탐구모임은 그 형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여섯 번의 성경탐구모임은 처음 말씀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도집회 형식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좀 더 알차게 진행해 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구원받은 후 모이기에 힘쓰는 사람들을 성경탐구모임에 초대하였고, 그들을 위주로 해서 각 일정들이 계획되었다. 그래서 이번 성경탐구모임이 치러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자리 잡은 피에스타아메리카나 호텔 3층 행사장 주변에는 성경탐구모임의 주제 성구나 일곱 번째 성경탐구모임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외형적으로는 화려하지 않고 조용하게 시작되었지만, 그 속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은 겉모습과는 달랐다.     준비부터 멕시코 형제자매들이     성경탐구모임이 열리기 이틀 전에 멕시코에 도착하여 멕시코시티 모임집에 짐을 풀고, 멕시코시티의 형제자매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두 가지 모습을 발견했다. 첫 번째 모습은 작년처럼 1700여 명이나 모이는 큰 규모의 성경탐구모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해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지 않아 보였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대부분의 성경탐구모임 준비를 멕시코시티의 형제자매들이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의 형제들은 멕시코의 각 지교회로부터 참석자 명단을 미리 받아서 정리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으며, 자매들과 젊은 사람들은 매일 멕시코시티 모임집에 모여서 여러 일을 거들었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주인으로서 손님 접대를 준비하는 멕시코 형제자매들의 성숙함이 느껴졌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그 모습은 계속되었다.     4월 5일 오후부터 멕시코 각 지역에서 참석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280명의 멕시코 사람들, 6명의 중미 사람들, 그리고 한국과 미주 지역에서 온 사람들까지 합해 모두 330명의 형제자매들이 올해 멕시코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했다. 작년 오악스테펙에서 열린 성경탐구모임에 1700여 명이 몰려, 접수와 방 배정에 어려움 것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아주 순조로웠다. 물론 참석인원이 적었던 것도 한 요인이 되었지만, 사전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사전접수를 통해서 방 배정이 이미 완료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구원받은 사람들만 모였기 때문에 참석한 사람도 적었지만, 공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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