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07.05> 캄보디아 그 두 번째 방문

폴린 헌팅턴 | EMG 편집 책임인       지난달에 서양식 오찬 예절에 대한 글을 썼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주제로 손님을 접대하는 주인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는 순서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 몇 주간 지구를 한번 더 가로질러서 캄보디아를 두 번째로 방문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기에, 먼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동쪽으로는 베트남, 서쪽으로는 태국, 그리고 북쪽으로는 라오스를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동남아시아의 이웃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절이 융합된 문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태국의 ‘웨이’(두 손을 기도하는 것처럼 모으고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입니다)는 캄보디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했을 때 저의 안내인 중 한 명은, 악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남성이 여성과 접촉하는 것은 공손하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남성은 항상 여성에게 ‘웨이’로 인사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인사를 건넬 때는 그냥 악수를 하거나 ‘웨이’를 한 후에 악수를 합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는 청소년이나 어른의 머리를 만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꼬아서 의자에 앉는 것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제가 처음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는(약 일 년 전) 그곳에 학원을 열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아야 했던 임무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은 프놈펜에 있는 영어 학원의 오픈식을 위해서였습니다.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는 무장한 경호원들이 우리 일행을 안내해 주었고, 캄보디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 온라인 쇼핑몰

글소리 PDF 웹북 펼쳐보기


* PC 버전 홈페이지 전환



Copyright (c) 2025 (주)많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