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물도 침과 섞어라
우리가 과로하거나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입 안에 침이 모자라게 됩니다. 이런 때 우리 몸은 갈증을 느낍니다. 갈증을 느끼면 물을 찾는데, 이때 아무리 갈증이 나더라도 물을 입 안에 잠시 두었다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 텔레비전 광고에서는 운동한 뒤 사람들이 음료수를 꿀꺽꿀꺽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절대로 따라 하지 마십시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또 아무리 맛있는 국이라도 후루룩 마시는 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입 안에서 잠깐 머금어 침과 섞어 마셔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수분과 체내 소화분비액의 약 98%가 소장에서 간으로 들어가는데,* 침이 섞이지 않은 수분은 간에 흡수될 때 간에 부담을 줍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한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알콜의 양이 맥주 한 캔의 4분의 3정도 됩니다.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커다란 맥주잔을 들고 앉아서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소년 소녀 티를 막 벗고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선배들이 주는 벌주를 마시다가 귀한 생명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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