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11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된 복음. 그 복음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퍼져나가고 있음이 우리 눈앞에 확연히 보이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펴고 우리의 교제가 있는 곳들을 하나씩 표시하다 보면, 이 복음이 얼마나 널리 퍼지고 있으며 또한 전도의 열정을 가진 우리 삶에 수많은 일들과 그로 인한 당찬 발걸음을 성령께서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우리와 동일한 말씀과 교제를 나누는 형제자매들의 간증과 위로를 들을 때 우리 영혼은 얼마나 고동치고 있는가! 이렇듯 성령의 많은 열매가 세계 각지에서 생겨나가고 있다. 이러한 때 복음을 알고 그 은혜에 동참한 바 된 온 교회의 무리가 받는 위로와 감사를 이제 이 작은 손으로 옮기려 하니 부족한 글 솜씨에 부담이 앞선다.
그러나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전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또 세계 각지에서 조용히 숨어 일하는 성도들의 헌신을 보고 가슴이 뜨겁지 않을 수 없기에 부족하나마 저 북미 대륙 한 켠의 국경 도시 후아레스에서 있었던 복음의 발자취를 들추어, 온 성도와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
후아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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