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킬만 | 미국 (재미 독일인)
배경
우리 교회의 서양인 형제자매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 중의 일부는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매우 한국적인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고 내면의 싸움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오랫동안 살아온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구원받는 사람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이러한 이유가 일부 작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독일에 있는 대부분의 서양인 형제자매들이 이런 어려움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보아왔으며 제 마음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1998년에 구원받았고 그 이후로 권신찬 목사님이 하신 설교를 죽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중심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종말에 관한 것과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한 말씀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지내 왔습니다.
그 무렵 저는 마음에 한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 혼자서는 이해할 수도 없고, 풀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구원받았을 때 제 마음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매우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셨고 이 사실을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기쁨이 넘쳐흘렀고 성경에 완전히 매료되어 종일 성경을 읽으며 베를린 교회의 교제에 참여하고자 애쓰며 지냈습니다.
오랫동안 고통을 겪고 찾아 헤매던 저를 하나님이 구원하신 이 기쁜 소식을 제 마음을 다하여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입을 열어 이 말을 하려고 하거나,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려고 할 때마다 제 마음속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전도를 할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일어났던 일이 얼마나 옳은 것인지 알기 때문에 왜 제 마음에 이렇게 가로막는 것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 마음에 이런 감정이 끈질기게 남아 저에게 전도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