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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또 하나의 기도 제목

조정화 | 동화 작가       글 쓰는 일을 통해 찾은 마음의 위안     감성이 풍부하던 소녀 시절에 엄마를 일찍 가슴에 묻으면서 나는 외로움을 알게 된 것 같다. 어린 시절 엄마 품에서 듣던, “우리 정화 시집 보낼 때까지 내가 살아야 하는데....” 하는 엄마의 걱정하는 말이 나를 불안하게 했듯이. 그 외로움 때문에 나는 책을 팠고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물었으며, 그 답을 성경에서 발견한 후에는 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글을 써야만 하는 목적과 동기에 대해 계속 자문하며 내 글을 찢었다가 거둬들였다가 묻었다가 도로 꺼내며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몇 년이 흘러 한 엄마의 간증을 듣고 우리 형제자매들의 예쁜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로 내가 쓸 글의 장르를 정하게 되었다. 오래 되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엄마의 간증은 여러 가지 문제로 가족들이 갈등 속에서 지내다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로 인해 화목해졌다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하니 그때의 감동이 전혀 되살아나지 않는데, 당시 그 이야기를 들을 때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감동을 받았었다.) 그 내용은 훗날 내 동화 ‘새엄마’에 반영되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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