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 캐나다
김승호 형제에게서 전화가 왔다. 김 형제 어머니께서 입원하신 병원에 황 자매의 막내 동생이 암으로 입원해 있다는 내용이었다.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연락처를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사돈지간인 정 자매를 통해 겨우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황 자매에게 연락해 상황을 물었다. 황 자매는 그동안 동생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동생이 자신의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고 하셨다. 동생은 자신에게, 언니는 교회도 잘 나가지 않으면서 무슨 구원을 받았느냐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암에 걸린 동생은 다른 교회에 열심히 다녔다고 하셨다.
암에 걸린 동생의 사정을 들어 보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남편은 3년 전에 당뇨가 발병해 눈에 장애가 생겼고 동생이 혼자 가게를 운영하며 남편까지 챙기려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암이 온 것 같다는 것이었다. 또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자녀는 다니던 대학도 중단한 상태라고 했다. 동생 되는 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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