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소식
신전수 | 멕시코
2001년의 일입니다. 멕시코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진 나바에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생긴 지 4, 5년이 되었을 때에, 나바 교회 건축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권 사모님과 나바 형제자매들이 교회 건물을 지을 땅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바 형제자매들은 교회가 지어질 것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에는 권 사모님께서 일 년에 세 번씩 멕시코에 오셔서 집회마다 다니셨고, 상담도 하시며 함께 전도하셨습니다. 점차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어느 지역을 조사하고 거기서 집회를 열자고 해서 집회를 열었던 것이 아니라, 각 곳에서 이어지는 형제자매들의 요청에 따라 집회를 진행했고, 복음은 멕시코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나바 교회 일에는 소원해지게 되었고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2010년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이 있기 전에 나바에 교회를 지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바 형제자매들이 교회를 짓기 위해 돈을 모아 조그만 땅을 사 놓았던 것입니다. 제가 가서 그 땅을 보니 큰 고압선이 땅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어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경탐구모임이 끝난 후에 여러 형제자매들과 함께 다시 교회 부지를 알아보았고, 모두가 마음에 들어 하는 땅을 찾아 그곳에 나바 교회를 짓게 되었습니다.
2011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에 완공되었으니 짓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 나바 형제자매들은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그 공사를 통해 구원받은 이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던 인부들 몇몇이 구원받았습니다. 페인트 기술자였던 분도 구원받았는데, 이제는 그 아내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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