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고대 이집트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유적도시 룩소르(Luxor)에서 18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이집트 제18왕조 파라오인 투탕카멘(Tutankhamen)의 미라가 발견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내세에 영혼이 깃들 육체가 있어야 한다는 신앙에 따라 죽은 사람을 미라로 만들기 위해서 몰약이나 식물의 수지를 이용하여 시신이 썩지 않게 했다. 몰약으로 알려져 있는 미르(Myrrh)오일이 특히 미라 작업에 많이 사용되었기에 ‘미르’라는 단어에서 미라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미라를 만드는 작업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작업 가운데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뇌와 내장을 꺼내는 것으로, 전문기술자가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외과 수술용 기구를 코 속으로 집어넣어 얼굴을 손상시키지 않고 뇌를 빼낸 후 다시 예리한 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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