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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 멀리 있던 우리가 은혜로 얻은 구원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2001년 4월 15일 저녁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에베소서 2:13)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     에베소서 2장 11절부터 읽겠습니다. 이 내용은 짜임새 있게 기록되었기에 소홀히 읽고 지나가면 많은 손해를 봅니다. 모든 성경이 다 그렇지만 특히 이 말씀에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11-22)       11절에 “그러므로 생각하라”고 했는데, 무엇을 생각하라는 말입니까? 각자에게 맡기면 우리 각자는 여러 갈래로, 여러 모양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러므로 생각하라”는 말을 한 것은 ‘앞에 어떻게 어떻게 되었기 때문에 생각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에베소서 2:1-2)       이 말씀과 같은 상태에 있다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취급을 받게 되었고 어떠한 위치에 있게 되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에베소서 2장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실 때에 에덴동산에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지키게 하시고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6-17) 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첫째 날에도 기뻐하셨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 째날, 여섯째 날에도 기뻐하셨지만 둘째 날에는 기뻐하셨다는 표현이 없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날에는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누셨습니다. 그런데 그 둘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는 말씀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곳에는 무언가가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입니다. 그가 아담이 범죄하도록 했고, 죄를 지은 아담의 피를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죄가 들어왔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 (벧전 1:18)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에게 이끌려 살았습니다.     이 말씀을 바탕으로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그때”는 ‘생각할 수 있게 된 사람이 이전 상태였을 때’를 말합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복된 사실이 이루어지기 전에, 에베소 사람들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죄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인 사도들은 유대인 아닌 이방인인 에베소 교회에게 “너희”라고 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는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우리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생각하라는 것입니까?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것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어두운 가운데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에베소서 2:2)       “너희”가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 는 말씀과 같이, 인류의 조상 아담이 사탄의 꾐에 빠져서 범죄한 후, 모든 인류는 죄 가운데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고,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에게 이끌리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베소서 2:3)       유대인으로서 사도 된 바울이, 유대인 아닌 이방인인 에베소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때 너희는 허물과 죄로 죽어 있었다, 죽은 가운데서 행했다,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다’ 라고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우리도” 라고 이어 설명합니다. 이 “우리”에는 유대인도 들어가고, 유대인에게 전함을 받은 이방인인 에베소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도외시한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들, 사탄에 이끌려 사는 사람들, 사탄의 지배 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우리는” 똑같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율법을 전수받아 이어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으로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다” 라고 설명하면서, “전에는 우리도” 라고,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 그 속에 포함된다는 것을 깨끗하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사탄에게 이끌리고 있었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을 그대로 자인한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런데 선민이라고 자부했던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직접 오셔서 복음을 전하실 때, 그 말씀을 듣고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예수를 공격했습니다. 예수께서 살아 계실 때 직접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한복음 8:30-31)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이 자유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유를 빼앗겨 보지 않은 사람은 자유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얽매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유를 박탈당한 채 태어나기 때문에 실제 자유가 없는데도, 자유가 있는 것같이 생각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에 비해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부가 가난을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또 교육을 받은 사람은 무식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보면,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그 자유를 누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구절을 정치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구절은 정치의 자유를 부르짖는 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런 성경 말씀이 세상 역사 속에 스며들면서 자유를 부르짖는 힘들이 점점 커졌고, 회사나 공공단체 속에 자유 노조니, 무슨 연합이니 하는 것들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런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의 본질은 그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유를 갈구하고 찾는데, 불편을 느끼고 해방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인간 본성 속에 어떤 힘이 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박탈당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셔서 에덴동산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크고 귀한 자유를 누리게 하시려고, 그 확실한 자유를 빼앗기고 박탈당하지 않도록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또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그 말씀을 어겼을 때 자유는 깨졌고, 참 자유를 도적맞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하나님도 참 문제가 있으신 분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사람이 선악과를 먹으려고 할 때 하나님이 먹지 못하게 하셨으면 될 텐데, 왜 선악과를 먹게 해서 고생을 시키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지 못하도록 막으셨다면 인간에게는 자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셨다면 하나님은 훗날 아들을 통해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하실 수 없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으앙” 하고 울지 못하고 “아빠, 엄마, 제가 태어났습니다. 이상 무.” 하면, 여기에는 자유가 없습니다. 완전히 군대 조직 속에 태어난 것입니다. 태어난 아기는 울기도 하고, 배설물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며 아이를 씻기고 닦아주며 사랑을 줍니다. 아기는 자라면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 완전한 자유 속에는 사랑이 봉사로 따릅니다. 그 사랑은 수고가 아닙니다. 그러나 돈을 받고 아기를 돌보는 사람은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일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것입니다. 성경에는 품꾼은 삯을 원하고 종은 날이 저물기를 원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욥 7:2 참조) 자유와 부자유 사이에는 그러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담은 범죄하기 이전에 얼마나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박탈당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인생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한 민족을 선택하셔서 여호와의 안식일을 영원히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출 20:8-11 참조) 그러나 그들은 그 뜻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후 이레째 되는 날 쉬셨습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이 그 안식을 깨버렸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고생을 겪게 되었고, 죄가 인간을 따르게 되었고, 인간 속에서 그 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살인과 많은 악이 행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는 방법을 계속 나타내셨습니다. 어떤 때는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도록 하셨고 또 한 사람, 유대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고도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셨고, 그 땅을 그와 그 후손들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그 후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까지 하나님은 그 민족을 인도하셨습니다. 또 광야 생활을 하게 하셨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특권을 주셨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고 제사 드리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들을 구원하는 모습을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어느 안식일에 병자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셨습니다. 베데스다 못이었는데, 천사가 나타나고 물이 들끓을 때 먼저 들어가면 어떤 병이든지 낫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렀을 때 38년 된 병자가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를 보시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고, 그는 “물이 동할 때 나를 거기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칫하면 범하기 쉬운 안식일을 38년간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1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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