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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빛으로아 해비 내려 옅어진 구름 사이로강렬한 햇살이숲속의 한 부분을 밝게 비추이고잎들 끝에 묻은 빗방울이영롱한 보석처럼 반짝이며그늘진 짙은 숲에빛으로 부서지고 있다검은 하늘 밤 닮아 가는…
진실의 발자국아 해고달픈 영혼의 파도가모래사장처럼정서 마른 생각들에갈등으로 거품 일으켜적셔 놓은 위로진실의 흔적을촉촉한 발자국으로디뎌 보고 싶다.1991. 4. 6.…
인생 무대아 해세월 흐르는 대로 실려 와그야말로 무작정 살아온 내게도추억이 있었다비록 남에게는 서푼어치도 안 되는회상해 볼 가치조차 없는 사연들일지라도나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값진 정신의 …
희망은 빛으로아 해비 내려 옅어진 구름 사이로강렬한 햇살이숲속의 한 부분을 밝게 비추이고잎들 끝에 묻은 빗방울이영롱한 보석처럼 반짝이며그늘진 짙은 숲에빛으로 부서지고 있다검은 하늘 밤 닮아 가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꿈 필름 속에아 해내 살아온 지난날이 꿈만 같고내 지금에 생각나는 과거는다시 한번 되돌릴 수 없는 일이고 보면그 모두는 오늘이 내어다보는미래의 꿈을 담은 필름인 것 같구나…
빈 독아 해오래된 이름나이 먹은 자랑 늘 하던장독들이며 김칫독들사람 먹여 살리려고장이며 김치를 담고 담아서 채우다 가는사람들 입 채워 주던 옹기들장독대 위에 즐비하게 섰다가날 추워 오는 김장 때거…
벗어날 수 없는 세월아 해세월은 너무도 조용하다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다사람들만 분주하다얼마나들 빠르게 살아가는지지구가 돈다태곳적부터 일정한 속도로 빙빙 돌아간다태양을 향해달도 돈다지…
계절풍에어루만져 지은아 해계절풍에 어루만져 지은저 아름다운 채색 붉은 단풍은어느 계절에나 가끔씩 보아 오던저녁노을을 옮겨다 놓은 듯이 보인다서산마루에 힘겹게 걸려…
세상은 사람이아 해세상은 사람이 잘 살아 보려는 곳일 뿐만 아니라오래오래 살기를 원하는 곳이다.그뿐 아니라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 곳이기도 하다.그런데도 세월에 실려 온 사람들이 …
봄에도 살았고아 해봄에도 살았고여름도 살았으니가을을 살자풀들이 스러져 가고나뭇잎 벗은 가을 나무들과 겨울나무가햇볕에 일광욕하고 찬바람 눈보라 덮어쓰는인내의 계절 통과하면 새로운 봄 맞듯이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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