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도집회 소식 (1월 15일-21일)
김재용 | 춘천
금요일 저녁은 아주 긴장되었다. 신문이나 방송에 소개된 많은 실례들을 스크린 화면으로 보며, 성경을 통해서 자신에게 어떤 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자신이 지었던, 또는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들을 상기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앞줄에 앉았던 아이들뿐만 아니라, 구원받지 않은 몇몇 어른들도 자신의 죄에 대한 두려움에 눈물을 흘렸다. 구원을 위한 회개였다.
토요일, 여러 성경 구절을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과 우리 죄를 모두 해결해 주셨음을 알게 되었고, 그 은혜로운 복음이 갈아진 마음 밭에 떨어졌다. 형제자매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아홉 명의 새로운 생명이 거듭났음을 증명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시간이 있을까 !
함께 준비하고 지은 새 집회 장소에서
매년 겨울 방학이 되면 춘천의 형제자매들은 전도집회를 준비한다. 학교에 근무하는 형제자매가 많고, 방학이라 아이들도 시간을 내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전도집회를 준비할 때마다 서로 마음을 함께하고 힘썼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 장소를 마련한 터라 전과 다른 마음의 준비와 각오가 있었다.
춘천의 모임 장소는 팔호 광장에 위치한 허름한 3층짜리 건물의 일부를 임대 받아 지내다, 2002년 동면 만천리에 2층짜리 작은 건물을 어렵게 마련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만천리로 이전했던 교회를 다시 매각하고, 장학리에 교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장학리의 교회는 2005년 봄에 건축을 시작하여 가을에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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