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 | 수지
바이에른 주의 도시 퓌센에서는 10월 말에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이 열린다.
이에 앞서 독일 바이에른 주의 특색을 알아 보자.
모차르트의 출생지, 히틀러가 폭동을 일으킨 2차 세계 대전 나치스의 중심지, 매년 세계적인 맥주 축제와 바그너 음악제가 열리고, 토스카니니, 카라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거쳐 간 오페라 극장 바이로이트축제극장이 있는 곳. 오르간 연주자 파헬벨,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리넨(1964), 쾰러(1984), 영화감독 헤르초크, 극작가 브레히트, 철학자 포이어바흐, 근대 항공학의 아버지 프란틀, <좀머씨 이야기>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고향이자,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고, 1999?2000년 시즌 분데스리가 1부 1위의 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고지. 이곳이 바로 독일 최대의 주 ‘바이에른’(Freistaat Bayern)이다.
우리들이 흔히 ‘독일’이라고 알고 있는 나라의 정식 국가 이름은 ‘Bundesrepublik Deutschland’ 영어로 하면 ‘Federal Republic of Germany’, 즉 ‘독일 연방 공화국’이다. 국호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은 연방주의 체제의 국가이다. 이들 연방 주는 미국의 주(state)와 같이 각각이 국권을 지닌 개별적인 나라들로 각기 나름의 주 헌법을 갖고 있으며, 연방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자치제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는 16개의 연방 주가 있다. 1990년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후, ‘신(新)연방 주’라 불리는 과거 구동독 지역의 다섯 개 주가 기존의 열한 개 주에 포함되어 총 열여섯 개의 연방주가 지금의 독일연방공화국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중에서 독일의 남동부 전체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7만 551km2를 차지하는 최대 크기의 주가 바로 바이에른이다. 영어로는 ‘바바리아(Bavaria)’로 불리는 바이에른은 지리적으로 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기도 하다. 북서부 방향으로는 독일의 다른 연방주와 경계를 이루고 남쪽으로는 알프스 산맥 북쪽에 붙어 있어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일부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산맥과 강으로 체코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국토의 4분의 1이 숲으로 둘러싸인 삼림 선진국 독일 안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넓은 산악 숲 지대를 가진 바이에른은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손꼽힌다. 독일의 최고봉이 솟아있는 알프스의 산악 지대, 그림 같은 호수들, 독일 최초의 국립공원이 있는 바이에른 숲, 도나우 강과 마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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