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유 | 오스트레일리아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를 드리는 터라, 먼저 짧게나마 제 소개를 드리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자랐고 제대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중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위한 취직이었기에 결혼 후 직장 생활에 대한 흥미와 목적을 잃었고, 무엇보다 구원받지 않은 영혼에 대한 책임은커녕 오히려 그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제 모습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2년 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농장에서 일을 하며 생활을 유지했는데 가끔씩 저와 비슷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원받은 승우 내외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커피 타임에 이따금씩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고, 이 두 사람도 가끔씩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하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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