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나타난 메소포타미아
창세기에는 에덴에서 발원한 네 개의 강 중에 힛데겔과 유브라데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강이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이 두 강 사이의 비옥한 지역이 인류 최초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이다. 물이 풍부하고 기름진 평야가 펼쳐진 이 곳은 사방이 트인 개방적인 지형으로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었다. 따라서 사람의 왕래가 잦았던 이곳은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섞이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큰 문명의 발상지가 다 그랬듯이 이곳도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지닌 이 지역은 당연히 다른 나라의 침략의 대상이 되었고, 그 결과 이곳은 여러 나라가 세워지고, 멸망하는 역사를 반복했다.
고대 중동지역에 군림했던 앗시리아(앗수르) 제국과, 유다왕국을 멸망시키고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워 파괴했던 바빌로니아 제국도 바로 이 지역에 있었다. 유다왕국이 멸망한 후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했던 곳도 바로 이곳이었다. 이곳에서 있었던 재미있고 중요한 몇 가지 사건과 그에 관계된 인물들을 알아본다.
술 맡은 관원 느헤미야가 살던 땅 메소포타미아
느헤미야는 포로시절 바사 왕이 마시는 술을 관할하는 관원으로 왕궁에서 왕이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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