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드리는 기도
강아란
저는 2001년 1월 31일에 구원받은 중국 도문 모임의 강아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면서 어머니 옆에 앉아서 같이 찬송가를 부르곤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그냥 하늘에 계시니까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어머니를 따라다녔습니다. 학생이 되어서는 큰 교회당 옆을 지나갈 때마다 어린 시절에 다닌 교회 생각이 나서, ‘지금은 학생이니까 이 다음에 더 크면 꼭 교회에 다니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소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는 교회에 다니는 것, 즉 하나님을 믿는 것을 몹시 반대했습니다. 한번은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이 세상에는 귀신이 있습니까?’ 하는 물음에, 저는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 세상에는 귀신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늘 제 마음속에는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시고 이 세상 어디엔가 계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성경은 사실이다’ 라는 전도테이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고 직접 창조하신 이 세상을 다스려 가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노아의 방주, 모세의 기적, 이스라엘의 역사 등에 대해 배운 것을 다시금 생각하며, 성경은 정말 과학이고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내려 보내, 온 세상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 한 사람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고,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란 영화에서 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끌고 힘겹게 걷는 모습을 보며 ‘저 분이 무슨 죄가 있길래 저렇게 고생하나, 바로 내 죄를 위하여 저렇게 고생하시는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하여 낮아지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매를 맞고 조롱도 당하셨습니다. 살이 터지는 채찍질과 벌거벗기는 수치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산 채로 못 박히시고 탈진하여 죽음의 언덕을 힘겹게 넘어가셨습니다. 저는 예수님 머리에 씌워진 가시면류관을 보며 제가 머리로 지었던 죄를 떠올렸고, 예수님 가슴에 찔러진 창을 보며 마음속으로 지었던 죄를 생각했고, 예수님 손과 발에 박힌 못을 보며 제가 두 손 두 발로 행한 죄악을 뉘우쳤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이사야 44:22)
이제는 내가 주님께로 돌아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주님이 주신 그 사랑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고생과 핍박이 있겠지만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주만 따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지옥 갈 이 죄인을 구원하셔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 수 있는, 주님의 합당한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늦게야 알게 된 말씀을 의지하며
김애란
저는 중국 보문에 사는 김애란입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을 일찍 사별하고 혼자 아이들 셋을 키워야 했던 저는 벌레만도 못한 이 육신을 위해 어렵게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야, 저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저렇게 다니는구나. 나에게도 저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2001년 11월에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65세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나갔는데, 이제서야 ‘아, 내가 너무 늦었구나. 그 동안에 헛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깊이가 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비디오테이프를 보면서 ‘뭐 별것 아닌 내용 가지고 예도 많이 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성경은 사실이구나’ 하는 확고부동한 믿음이 마음속에 생겼습니다. 또 내가 믿고 의지할 곳은 하나님뿐이고, 내가 이렇게 하나님을 늦게 알고 믿게 된 것도 큰 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성경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찬송가도 열심히 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언 15장, 이사야 53장, 로마서 8장, 요한일서 등을 암송하기 위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한국, 캐나다, 미국, 홍콩, 독일 등지에서 오신 형제자매님들과 모여서 서로의 마음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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