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준 | 안성
제가 처음으로 복음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입니다. 어른들께 구원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급한 마음으로 참석한 성경탐구모임에서 <휴거>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의 대사 중에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성경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였고, 또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몰랐기 때문에 그 말만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가 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죄로 인한 것이라는 설교를 듣고 ‘죄’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이사야 38:17)
하신 말씀에서 내 죄가 모두 사해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 간간이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곤 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 1학년 겨울,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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