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소식
김정숙 | 전주
첫 번째 방문지, 앉은뱅이가 되지 맙시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저는 여덟 지역의 형제자매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섯 지역에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중국에 복음이 전해진 지도 오래 되었기에, 중국 형제자매들이 세계 선교에 동참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하면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깊은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바자회를 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첫날 저희 일행이 간 지역에서는 영하 27도의 혹독한 추위가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런 추위는 겪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지역은 영하 37도까지 내려간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곳을 제일 먼저 들렀던 이유는, 그곳에서 형제자매들이 함께 건강식품 판매점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서 보니 인근의 여러 지역에서 오신 형제자매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52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와서 참석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기차로 두세 시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에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간을 들여 혹독한 추위를 뚫고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 중에는 교제 속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구원받은 지 오래되었지만 앉은뱅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중국 형제자매들도 앉아서 한국에서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거나 어떤 도움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해외 선교를 위해서 한 번 뛰어 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에 느껴지는 것들이 다들 많았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청년들도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지방으로 돌아가서 진지하게 교제를 나누겠다고 했습니다.
그 교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마음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했던 어느 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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