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 집회를 마치고   조양자 | 멕시코       멕시코시티는 2500만이 되는 인구가 살고 있는 큰 도시이다. 한 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거리에 파추카(Pachuca), 톨루카(Toluca), 쿠에르나바카(Cuernavaca), 푸에블라(Puebla) 등 200~300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로 둘러싸여 있으며, 고도 2300미터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높은 고도 때문에 심장이 좋지 않거나 나이 드신 분들은 이곳에서 간혹 호흡하는 데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한 여름에도 얇은 솜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이번 멕시코시티 집회는 처음으로 지하철이 가까운 중심지의 한 호텔에서 이루어졌다. 멕시코시티는 물가가 매우 비싼 곳이라 좋은 호텔에서는 집회를 못하지만, 이번에 집회를 연 호텔은 교통이 편해 참석하는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올 수 있는 곳이었다. 호텔의 10층 홀을 빌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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