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도 집회 소식
문소연 | 서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맑은 하늘을 수놓은 구름과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코발트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세계적인 휴양지로 이름을 날렸던 태국의 남쪽 한 도시에서 지난 6월 16일부터 사흘간 전도 집회가 열렸다. 작년 12월 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지진해일의 여파로, ‘태국의 진주’로 알려진 곳이자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기도 한 이곳도 많은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 악몽이 채 가시지 않은 올 2월 초에 집시 마을 교회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첫 집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집회가 열렸다.
이곳은 표면상으로는 복구가 거의 끝나 있었지만, 쓰나미는 이곳 사람들에게 여전히 ‘상처가 아물지 않은 아픈 현실’로 남아 있었다. 우리는 구호물자나 온정 같은, 세상이 주는 것으로는 풀지 못하는 영혼의 답을 그들에게 주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 태국의 다른 도시에서 있었던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은 분이, 이곳에 사는 장로인 자기 동생에게, 성경을 정확히 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꼭 초청해서 말씀을 듣도록 강권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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