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 오후 세미나 성경탐구모임 셋째 날부터 4일 동안 오후 시간에는 ‘사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사상은 한자로 생각 사(思), 생각 상(想)을 쓰는데, 정립되어 있는 생각의 체계를 의미한다.“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 5:23 라는 말씀대로 우리의 영과 몸과 더불어 흠 없게 해야 하는 것이 혼인데, 사상은 그 혼의 작용으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끌고 간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는 네 번의 세미나를 통해 인류 역사가 진행되어 오는 가운데, 또 과학이 발전하는 가운데 주류가 되어 흘러갔던 사상들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이를 통해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첫 번째 시간에는 ‘종교 개혁과 그 사상적 배경’을 주제로, 종교 개혁이 일어나게 된 사회적 배경과 그 이면에 어떠한 사상이 뒷받침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중세 유럽 사회에서 최고 권위를 누리던 로마 가톨릭교회는 세월이 지나면서 부패가 심각해졌고, 이로 인해 유럽 각지에서는 종교 개혁이 일어났다.사람들은 약 2백 년간 지속된 십자군 전쟁과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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