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강해 중에서 2005년 5월 7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빌립보서 3:20-21)
우리가 이른 곳,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
히브리서 12장 18절부터 읽겠습니다.
너희의 이른 곳은 만질 만한 불붙는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산에 이르거든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을 저희가 견디지 못함이라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18-29절)
21절부터 24절까지 다시 보겠습니다.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 말은 긴 한 문장입니다만 절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두렵고 떨리는 무서운 곳이 아닌 “시온 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말은 이때의 히브리 사람들이 시온 산에 이르러서 이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가 평소 부르는 찬송가 중에,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송가 248장) 이라는 가사와 같이, 우리 영혼이 하늘의 예루살렘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랬고 그때의 사도들도 그랬던 것처럼,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 사람으로서 받은 약속에 준한 말이 바로 여기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피에 의해서 건짐을 받은 사람들의 영혼은 이렇게 보호를 받고 있다,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육체의 귀는 세상의 소리에 민감하고, 우리의 눈은 세상 어려움 속에 처해 세상적인 것만을 보고, 우리의 모든 상식도 세상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지라도 우리 영혼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을 받고 구원받은 사실이 있다면, 바로 이 말씀과 같이 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이른 곳은 여기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 는 말씀과,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눅 10:20) 는 말씀을 전부 연결지어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한 존재로 부르셨다는 성경의 약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서 기대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본받을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잘 가꾼다고 하지만, 오히려 손을 대는 것마다 망쳐놓기 일쑤입니다. 다 부숴놓기도 합니다. 환경이 파괴되고 자연이 파괴되어 가도 사람들은 그것이 개발이라며 좋아지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말 못하는 짐승이 더 잘 알 것입니다. 환경이 그렇게 파괴되어도 사람들은 파괴를 더 즐기고 있습니다. 이 성경 말씀은, 세상에서 육체가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먼저 건짐을 받고 귀한 존재로 취급을 받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겉보기에는 옷차림도 같고, 모습도 같고, 나이도 비슷하고, 똑같은 위치에 있는 젊은이들 여럿이 모여 있다고 합시다. 그중에 군대에서 잠깐 휴가 나온 사람이 있다면 군대 이야기를 하면 서로 통할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직장 이야기로 통할 것입니다. 학교 이야기를 하면 서로 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 속해 있는 곳에 따라 통하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들도 이 세상에 속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같은 나라 사람이든 다른 나라 사람이든 그중에 하늘나라에 대한 약속과 주어진 그 영혼의 안식에 대해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같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돈이나 그 어떤 것으로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4절에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고 말씀하셨는데, 이 ‘뿌린 피’라는 것은 피를 어디 길거리에 뿌렸다든지 어딘가
로그인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