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과학빛과 생명 우주가 시작된 시기의 빛우주가 대폭발하는 초기에 우주의 모든 물질은 아주 작은 한 점에 존재했다. 따라서 온도와 압력이 매우 높은 상태였으며, 물질들 역시 소립자 같은 매우 작은 입자들로 풀어져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상태가 마치 입자들의 ‘수프’와 같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빛(광자)은 이때도 있었지만 빛을 붙잡아 두는 특성을 가진 소립자들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대폭발에 의해 우주가 계속 팽창하기 시작한 후 약 38만 년 정도 지났을 때 우주의 온도가 3천 도 정도로 낮아졌고, 소립자들이 합해지며 원자가 만들어졌다. 소립자들 사이에 공간이 생겼고 불투명하던 우주가 투명해졌으며, 소립자들에 의해 붙잡혀 있던 빛이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었다. 이 빛이 바로 ‘우주 배경 복사’이다.한편 우주가 생성된 후, 오랜 시간 동안 별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일이 계속되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원소들이 만들어졌고, 태양과 지구가 생성되었다. 태양은 엄청나게 높은 온도와 압력이 작용하는 핵에서 가스 상태의 수소 원자 4개가 헬륨으로 융합하여 빛을 만들어 낸다. 4개의 수소 원자 질량보다 핵융합 반응으로 인해 만들어진 헬륨 원자 하나의 질량이 조금 더 작기 때문에, 줄어든 질량의 차이만큼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태양 빛이라고 말한다. 다른 별들도 대부분 이러한 수소 핵융합 반응을 통해서 빛을 만들어 낸다.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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