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라틴 아메리카 소식 정명준 과테말라 엘아신탈 전도집회1월 27일부터 과테말라의 엘아신탈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카를로스 산타이 형제의 외삼촌 집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외삼촌과 그 자녀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진행을 돕기 위해 멕시코시티에서 루이스 형제와 한국에서 온 두 청년이 갔고, 과테말라의 최희숙 자매, 다빗 형제, 아이다 자매도 함께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집회 시작 전에 참석자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했고, 집회 기간 중에는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작년 11월에 산타이 형제 부부가 최희숙 자매와 함께 외삼촌 집을 방문해 ‘성경은 사실이다’ 강연과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외삼촌 아단 씨에게는 8명의 자녀들이 있었는데, 작년 초에 둘째 아들이 원인 모를 바이러스 감염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남인 레오나르도 씨도 2년 전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 최근 그 가족들 사이에 인생이나 신앙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몇 해 전 남동생을 먼저 떠나 보내며 고통을 겪었던 최희숙 자매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했는데, 외삼촌 내외와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산타이 형제는 백혈병을 앓는 사촌에게만이라도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외삼촌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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