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아조비 피델 구드메 | 베냉저는 어려서부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가톨릭 규칙을 따르고, 교리 교육을 받기 위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성당에 출석하며 미사를 드릴 정도로 가톨릭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조금씩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제들은 설교 때마다 입버릇처럼 죄 사함과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받았다며, 이 구원은 영원하고 단번에 얻은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또 다른 종교 행사를 할 때면 죄 용서를 구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또 어떤 사제는 자신이 아직 구원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오늘 죽게 된다면 지옥에 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사제들의 이러한 일관성 없는 말을 들으며 속으로 크게 놀랐습니다.그런 모습은 성찬식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제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취해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성찬에 매우 큰 가치를 두는 말을 하면서도 때로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며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행이 모든 것의 위에 있다며, 그 외의 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또 예배당에 나가 혼인 성사를 하고 종교적인 의무를 다하고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죽은 후에 연옥을 거쳐 천국에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연옥에 간 이들을 위해 이 땅에 남은 사람들이 기도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연옥에 계신다고 믿었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고, 사제들이 우리가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믿으며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그러나 선을 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이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거짓말을 했으며 그에 대한 죄책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어도 고해 성사를 하면 되니 괜찮다는 생각을 했지만, 고해 성사를 할 때도 차마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숨기는 죄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를 모범적인 사람으로 보았으나 저의 양심은 저를 꾸짖고 있었습니다.저는 하나님 앞에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기 때문에 천국에 가지 못하고 은혜를 받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을지, 반복해서 죄를 짓고 심지어 고해 성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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