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인역 성경누가복음에는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4:16 라고 하는 말씀이 있다. 여기서 말한 ‘성경’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신약 시대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보았던 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칠십인역 성경이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 하나님의 계시가 끊어지고, 말씀의 침묵이 길게 이어지던 4백여 년의 격변기 동안 히브리어와 일부 아람어로 기록되어 전해져 오던 구약성경은 당시 세계 공통어인 그리스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퍼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역사적 배경기원전 6세기 초 키루스 대왕(성경의 고레스, BC 559~530)은 메디아(성경의 메대)를 통합하고 바빌로니아와 리디아를 정복하여 대제국을 이끌었다. 이 페르시아 제국은 2세기 이상 지속되다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무너졌다. 알렉산드로스는 BC 333년에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를 상대로 크게 승리한 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광대한 그리스 제국을 건설했다.알렉산드로스가 정복한 영토 중에 하나인 이집트는 알렉산드로스에게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항복했다. BC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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