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 | 청주
저는 약사이고, 살고 있는 곳은 보은입니다. 시골에서 살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치아가 좋지 않고 건강도 약해지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가까이 지내던 형제에게 실망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떠나서 살려고 시골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시골에서의 생활은 참 평안이 없었습니다.
제가 교제를 떠난 지 10년 가까이 되고, 다시 돌아온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제가 청주 모임에 나오니까 구역모임 때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나오지 않던 사람이 나오니까 관심이 생겼나봅니다. 이것저것 많은 질문이 저에게 쏟아졌습니다. ‘교제에서 떨어져 있던 사람’이라고 저를 표현하며 말을 꺼내시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는 교제를 떠나 본 적이 없다, 하나님을 떠나 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태국에 가서야 제가 교제 가운데서 멀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멀어져 있으면서도 멀어져 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태국에 가게 된 동기는 지난 2월에 있었던 청주 전도 집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때 20여 명이 구원받았다고 했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간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합한 간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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