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바벨론 Ⅳ에사길라와 에테메난키 지구라트느부갓네살왕은 견고한 바벨론성과 이슈타르 문, 화려한 왕궁을 건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가 건축자로서 남긴 업적으로 에사길라와 그 안의 에테메난키 지구라트를 빼놓을 수 없다. 에사길라는 각각의 신들을 섬기는 신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신들의 왕궁’이라 불렸다. 그 안에는 마르둑(벨)과 이슈타르를 비롯한 갈대아인들이 섬기는 신들을 위한 신전이 있어 규모가 상당히 컸다. 각 신전에는 이슈타르 문에 쓰인 것과 같은 아름다운 푸른 채색 벽돌이 쓰였고, 귀한 재료들로 만든 기구와 신상들이 채워졌다. 사제들은 매일 신전에서 신상을 꾸미고 먹을 것을 바치는 의례를 행했다. 바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