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를 생각하며 20회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히브리서 6:1-82004. 7. 3. 강연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히브리서 6:1-8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히브리서 6장에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 성경을 가지고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당히 부담을 안겨 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내용 때문에 교파가 갈라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교단은 이 내용을 좋게 받아들이지만, 어떤 교단은 이 내용을 싫어합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가다듬어 가면서 이 내용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히브리서 6:1-2“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라고 했는데, 여기서 버린다는 것은 내버린다, 파괴한다는 것이 아니라 초보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도 중학교 1학년 책으로 계속 공부를 한다면 복습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생각에 차이가 생깁니다. 또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 초등학생이 읽는 책만 보고 있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도의 초보를 버리라는 것은 믿음이 한 걸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그리고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터를 닦는다는 것은 깨끗하게 한다는 말이 아니라 다진다는 말입니다. 터를 다시 다지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가라, 성장해 가라, 발전해 가라는 내용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잘 믿고 예수님을 잘 믿는 것 같다가도 나중에 그만 스르르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포자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신앙 문제에서 낙오자가 되어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특히 4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을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이 교리가 되어 버린 교회도 있습니다.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여기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았음에도 타락한 사람들은 다시 씻어 줄 수 없고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두고 어떤 교파에서는 예수를 믿었어도 죄를 지으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지옥밖에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 고집을 부리며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교파에서는 예수 믿고 죄를 지어도 영원한 속죄가 되었기 때문에 용서된다고 합니다. 어정쩡하게 두 가지를 다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그런데 죄를 짓고 타락했다는 내용에서 죄의 기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죄를 지으면 버림받는다는 것인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다시 회개케 할 수 없는 이유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라고 했습니다.만일 예수를 믿고서 죄를 범한 사람에게는 다시 희망이 없다는 것이 교리라면, 교회에 계속 다닐 필요도 없고 성경도 믿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옥에 간다는데 어떻게 믿겠습니까?그러나 성경에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일 1:8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확실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죄 가운데 빠질 수 있습니다.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징계가 따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징계 중에 무서운 징계도 있습니다. 성경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잠 16:22 라고 말합니다.만약 숙제를 하지 않아서 선생님께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적당한 벌을 받으면 괜찮은데, 숙제를 안 해 왔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몸에 가해지는 벌은 없더라도 기억력을 상실하게 된다든지 하여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잃게 된다면 그것이 더 무서운 징계일 것입니다.여기에서 말한 내용도 그렇습니다. 믿었는데 타락한 사람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다는 이 내용을 가지고 예수 믿어도 죄를 지으면 희망이 없다고 가르친다면, 자포자기하고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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