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2008. 9. 14. 특강미국 캘리포니아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누가복음 19:16-17지극히 작은 것이 무엇인가제가 언젠가 성경을 펴 놓고 하나님 앞에서 저의 생각을 정리하려고 할 때, 지금까지 지내 온 많은 시간들 속에서 성경의 “사랑은 … 모든 것을 믿으며” 고전 13:4-7 참조 하는 그 믿음이 나에게 정말 있었던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내 영혼을 건져 주셨음을 믿는 그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후 우리의 삶에는 많은 숙제가 있는데, 과연 그것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영혼뿐만 아니라 육체와 관계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경을 읽다 보니 저의 뒤통수를 치는 것 같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누가복음 19:16-17우리는 성경을 공부할 때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욥 34:3 하는 말씀에 준해서 이 말씀이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지를 하나하나 따지고 정확하게 구분하여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이방인에게 주어진 말씀과 유대인에게 주어진 말씀, 그리고 교회에게 주어진 말씀, 또 구약 시대의 많은 인물들에게 주어졌던 말씀과 후세대에게 주어진 말씀들을 정확하게 구분하려고 노력하며 성경을 공부합니다.누가복음 19장의 이 말씀은 예수께서 삭개오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날 줄로 생각했던 많은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때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2절 하고 므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달란트 비유는 므나 비유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마태복음에는 그 내용 끝에 주인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40절 라고 했고, 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45절 라고 했습니다.이 누가복음 내용은 교회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직접 관계되는 말씀입니다.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19:17 하는 말씀의 이 일은 오순절 날 성령이 내린 이후에 시작된 교회 시대에 성경 말씀을 통해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 즉 구약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아니고 환난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도 아닌 교회 시대, 은혜의 말씀 시대 속에서 거듭난 경험을 한 그리스도인들이 각각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일어날 일입니다. 우리는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하는 말씀을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그저 읽고만 넘어가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이 구절을 한번 깊이 있게 상고해 보면 좋겠습니다.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에 완성된 책입니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1,5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전부터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약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여인의 후손에 대한 예언을 하시고, 여인의 후손이 태어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여러 민족을 세상에 나타내셨으며, 많은 민족 중에 하나를 택하셨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민족을 이루시기 위해 한 사람을 불러내셨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마지막에 사도 바울이 가이사 앞에 서기 위해 로마에 가서 머물렀다는 이야기로 성경의 역사적인 내용이 끝이 납니다.우리는 구약 시대에 기록된 많은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많은 말씀들을 통해 훗날 있을 일들, 환난 속에서 일어날 엄청나게 많은 일들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하고, 상상도 해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런 식으로 성경을 배우고 익혀 갑니다. 성경 내용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과거와 미래, 양쪽으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있기에, ‘이것은 정확하게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을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읽다 보면 각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성경을 대할 때 우리와 똑같은 생각,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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