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이 탄생하는 자리에 함께하며 - 학생 전도집회 봉사 후기지난 2월 학생 전도집회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의 봉사 소감을 모았습니다.교제 속에서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 서희자(서울)저는 집안에서 처음 복음을 알게 된 언니의 권유에 따라 20대 후반이던 2000년 2월에 안성 집회에 참석하여 탕자의 비유를 통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후 교제 안에서 활동하다 든든한 형제를 만나 결혼해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과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습니다.평소 영상으로 전해지는 해외 전도집회 소식을 통해 갓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 험한 산길을 한 발 한 발 걸어가고 장애물을 헤쳐 나가며 다른 영혼들을 위해 집회를 준비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열의와 인내, 헌신을 실감할 때마다 초심을 잃고 사그라져 가는 제 게으른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라는 가사의 찬송가를 혼자 되뇌며 사랑을 실천해 가는 성도들에게 감동하면서도 부끄러운 제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작년 가을, 전국 중고등학생 전도집회가 열렸을 때 방황하던 큰아들을 참석시켰습니다. 큰 바람 없이 데려다 놓기만 했는데, 아들의 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도 걱정과 바쁜 직장 일을 제치고 집회 장소로 달려와 쉴 틈 없이 봉사해 주신 형제자매님들이 아이들의 영혼을 향해 가진 간절한 마음들을 주님이 보시고 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로마서 8장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7절 하신 말씀이 이루어짐에 감동했습니다.그러한 사랑의 수고가 있는 현장에서 40여 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니, 정말 주님은 당신의 일을 성취해 가시는 능력을 그대로 보여 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힘이 났습니다. 이 일은 다음 봉사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지난 2월에 있었던 전국 중고등학생 전도집회 때 제가 더욱 열의를 가지고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거듭난 오빠를 보면서, 그 당시 여러 번의 권유에도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 집회에 못 가겠다고 했던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부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이번 2월 집회 소식이 들리자마자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큰아들은 작년 집회 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겠구나. 마음을 낮추고 말씀을 들어 보자.’ 하는 마음이 되어, 겸손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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