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를 생각하며 10회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브리서 2:5-182004. 3. 13. 강연하나님이 우리의 말한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또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브리서 2:5-18히브리인에게 준 편지, 히브리서히브리서는 기록된 목적부터가 우리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히브리서가 기록되던 당시, 이 내용은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히브리 족속, 이스라엘 사람들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시대를 살던 로마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을 향해 기록된 글이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예수를 믿다가 다시 유대교로 뒷걸음치는 사람들에게 하는 경고의 소리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서가 기록되던 당시에 이 글을 접한 사람들은 이 내용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그 후 2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 내용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고, 우리말로도 번역되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이 성경이 전해진 지가 벌써 백 년 가까이 되었지만 히브리인 아닌 이방인으로서 믿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내용을 알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장이나 문맥이 어렵다기보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관념이 문제가 되어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은 분명히 유대인에게 주신 말씀인데, 유대인이 아니면서 영적 유대인이라고 말하며 유대인 행세를 하다 보니 이 글을 보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내용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당시에는 유대인으로서 예수 믿은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실패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옛 시절 유대교인들이 짊어졌던 율법, 섬기던 제사 예법, 성전을 섬기는 일들을 향해 뒷걸음질 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무엇 때문에 있었던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기록된 내용이 히브리서입니다.오늘날 유대인들이 이 말씀을 읽는다면,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무언가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 말씀을 우리에게 준 것이라고 넘겨짚으며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이 말씀이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이고 유대인에게 설명한 내용이기에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어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읽지 않으면 이 말씀은 유대인에게도 하신 말씀이고 내게도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해 버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히브리서 내용은 기록되던 당시에 유대인 아닌 이방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기독교인들과는 상관없이 기록된 내용입니다.만약 우리가 ‘이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니 무조건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다.’ 하고 생각하고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말씀에 중독되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라고 하신 말씀대로 유대인의 피를 잇지 않은, 아브라함의 씨가 아닌 우리 이방인은 이 히브리서의 내용을 원래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으로서 예수를 믿은 이들이 실패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설명해 주는지를 유의한다면, 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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