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에 편만하게 전해지는 복음 - 라틴 아메리카 전도집회 소식정명준 | 멕시코멕시코 추부르나 전도집회 소식멕시코 전역으로 복음이 편만하게 전해져 현재까지 멕시코 내에만 약 20여 개에 달하는 지역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리다는 형제자매들이 모이기 시작한 지 올해 햇수로 17년이 된 지역입니다. 메리다가 있는 유카탄반도는 1905년에 133명의 한국인들이 처음으로 멕시코 땅에 이민을 온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용설란의 일종인 에네켄을 수확하는 일을 하기 위해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에 이주 노동자로 왔는데, 이 식물의 이름인 에네켄에서 이름을 따 한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애니깽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국에서는 애니깽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메리다에서 차로 한 시간이 조금 덜 걸리는 곳에 추부르나라는 3천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아주 작은 해안 마을이 있습니다. 추부르나의 어원은 ‘노란 소의 집’ 혹은 ‘집들이 물에 잠기는 곳’이라는 뜻의 마야어입니다. 유카탄주는 예전에 마야 문명이 크게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지명이나 거리 이름이 마야어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메리다 모임 장소는 2007년에 메리다에서 제일 먼저 구원받은 호르헤 형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6년쯤에 칸쿤에서 구원받은 엘시 자매가 메리다에 사는 언니 루시 자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칸쿤과 메리다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형제자매들 간에 왕래가 잦습니다. 실제 두 지역 형제자매들 중에는 가족 혹은 친인척 관계에 있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렇게 루시, 엘시 자매가 구원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시 자매가 남편 엘리아스 형제에게 복음을 전했고, 엘리아스 형제는 고향 마을 추부르나에 살고 있는 누나와 여동생들인 카르멘, 니델비아, 에반젤리나 자매, 그리고 조카들에게 수년에 걸쳐 복음을 전했습니다.이렇게 해서 추부르나에도 교제 모임이 형성되어 코로나 팬데믹 전까지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메리다 모임 장소에서 함께 모이기도 하고 메리다 형제자매들이 추부르나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로 서로 왕래하지 못하다가 추부르나 형제자매들에게서 주위 가족들에게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일어나 작년에 추브르나에서 몇 차례 전도집회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여러 사람이 거듭났습니다.10월 초에 거듭난 위고베르토 소사 씨는 수년 전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듣고서 본인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꾸준히 교제 자리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죄 사함받았다고 했습니다. 소사 씨의 며느리 요셀린 디아스 씨도 구원받았습니다.그밖에도 10월에 있었던 라틴 아메리카 온라인 전도집회 기간에 10명 정도의 손님이 초대되어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루이스 아반 씨는 20여 년간 교회를 다니면서 나름 성경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 오던 분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는데, 말씀을 듣고 구원이 영원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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