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를 생각하며 3회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브리서 1:1-32003. 12. 13. 강연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3창조주 하나님의 법칙히브리서 1장 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은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성경 전체 중에 이 세 구절을 제대로 이해하면 다른 성경을 알아가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세 구절에는 성경의 다른 여러 구절에 나타나는 많은 중요한 것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 앞에서 하나님께서 이런 간략한 말씀을 사도들에게 맡기신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새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성경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딤후 3:16,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1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 내용은 절대 사람의 머리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사도에게 이 히브리서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사도가 “옛적에” 하면서 이스라엘 역사의 초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를 설명했습니다.현대인들은 ‘창조’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창조는 현대 과학과 맞지 않다고 설명하는 과학자들도 많습니다. 반면에 성경이 말하는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는 과학자들도 많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뿐만 아니라 전 우주를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그것들이 다 저절로 되었다고 말합니다. 먼지가 어떻게 되었고 물이 어떻게 되어서 세상이 생겨났다고 하는 엉뚱한 소리들이 많습니다.저는 책을 참 좋아했기 때문에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책들을 읽다 보니 머리에 잡다한 지식이 쌓여 쓰레기통처럼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걸러내고 구별할 수 있는 지혜는 성경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유명한 과학자라 하더라도 천지창조 이야기를 하나의 신화나 우화로만 생각한다면 진정한 과학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과학적인 사실은 모든 이유가 원칙과 법칙대로 적절하고 타당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벗어나면 미신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과학에는 과거의 미신들이 모여서 하나의 학설로 정립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세상의 일들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저절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어떤 법칙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그렇게 순서도 정해집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세월이 흐르는데, 그 흐르는 세월을 사람이 늙어 가는 것으로만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시간이 있고, 지구 밖에 있는 다른 별들이 돌아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또 지구가 태양을 도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확실한 법칙에 의해서 돌고 있습니다.만약 ‘저절로’라고 해서 지금까지 돌던 태양의 방향이 바뀌어 반대로 돈다면 우주의 법칙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주까지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만약 해가 동쪽이 아닌 반대 방향에서 뜬다면 그것이야말로 ‘저절로’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떻든 우주는 하나의 법칙 안에 잡혀 있고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조자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창조를 아예 믿지 않기 때문에 창조자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사람은 자기에게 거추장스러운 것을 가볍게 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자 문자를 쓰는 영어권의 사람이 한자를 쓰는 나라에 가서 문자를 보면 그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자를 쓰는 사람이 영어를 필기체로 쓴 것을 보면 한자의 초서와 비슷하다고도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모른다고 해서 그런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글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어떤 글을 모르면 알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성격에 따라 무언가를 아는 것이 자신에게 아예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작은 우월감 때문에 다른 것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또는 자기 것을 너무 앞세우다가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이 세상 지식이 자기를 속이는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말하고, 하나님께서 창조자라는 것을 밝히면서 인간은 그 창조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만든다는 말에 상당히 거부 반응을 일으킵니다. 만든다고 하면 목수가 책상이나 책장을 만드는 것이나 대목이 나무를 사용해 건물을 짓는 것을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철로 연장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집도 철로 짓습니다. 또 돌이나 흙으로도 집을 짓습니다. 이런 것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빚으셨다고 합니다. 빚는 데도 방법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