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사람들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 - 라틴 아메리카 소식정명준 | 멕시코과테말라 코나카스테 전도집회 소식지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과테말라의 코나카스테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대면 집회와 온라인 집회를 통해 칸델라리아에 새로운 형제자매들이 생겼는데, 칸델라리아 형제자매들을 주축으로 하여 코나카스테에서 집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과테말라에서 선교 일을 맡아 하는 카를로스 산타이 형제가 동생 다빗 형제에게 복음을 전했고, 다빗 형제는 거듭난 후에 아버지 에바라르도 형제와 함께 칸델라리아 모임 장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5월 칸델라리아 전도집회에서 이모인 그라시엘라 로페스 자매가 구원받았습니다.로페스 자매는 두 번이나 큰 수술을 받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고 위중한 상태를 여러 번 넘긴 분인데도 주변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남편의 고향이자 시댁 어른들이 살고 있는 코나카스테에 복음을 전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복음을 전하려고 했으나 시댁 식구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집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다빗 형제의 친구의 어머니인 로사 마리아라는 분이 본인 집을 제공해 주어 집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칸델라리아 모임 장소에서 코나카스테 마을로 가려면 차로 30분을 간 후에 걸어서 30분을 더 들어가야 합니다. 칸델라리아 형제자매들은 집회에 필요한 물품이나 식재료들을 코나카스테 마을까지 들고 걸어갔습니다. 우기라서 덥고 습하고 비가 오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나카스테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아주 기쁘게 일해 주었습니다. 로사 마리아 씨의 집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다빗 형제와 에바라르도 형제가 사전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전기 시설을 설치했고, 집 외벽에 페인트칠도 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집회에는 집주인인 로사 마리아 씨와 그 자녀들, 가족들, 조카들까지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분들은 집회 기간 내내 빠지지 않고 말씀을 들었고, 형제자매들은 손님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 16명을 돌아가면서 돌보았습니다.그런데 집회 5일째 되는 날, 4시간 정도 폭풍우가 휘몰아쳐서 형제자매들이 이동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의를 뒤집어쓰고 진흙탕 길을 걸어서 로사 마리아 씨 집으로 갔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그날은 말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칸델라리아 형제자매들은 남은 이틀 동안 말씀을 듣기 위해 뉴욕 형제자매들이 보내 주었던 헌금으로 급하게 휘발유 발전기를 구매해 손수레에 싣고 코나카스테로 갔습니다. 다행히 그다음 날부터 전기가 다시 들어와 발전기를 쓰지 않고도 집회를 이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발전기는 앞으로 시골 지역에서 집회가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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