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담화 - 헬라 제국과 헬레니즘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앗수르는 남쪽 유다 왕국도 정복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결국 앗수르는 BC 605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그 후 BC 586년에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해 많은 유대인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으나, 그로부터 70여 년 만인 바사의 고레스왕 때 선지자의 예언대로 자기 땅으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했습니다.바사 제국은 BC 330년에 헬라 제국의 알렉산드로스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지중해 연안의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인도까지 진출했던 알렉산드로스는 그 지역에 헬레니즘 문화를 확산시켰는데, 헬라에 이어서 이 지역을 지배했던 로마 제국도 헬레니즘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때가 차매”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에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헬라 제국의 알렉산드로스알렉산드로스가 헬라 전역을 점령하기 전, 헬라 지역에는 아테네나 스파르타와 같은 여러 폴리스(도시 국가)들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헬라 고전기라고 하는데, 그리스의 북쪽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 필리포스 2세가 스파르타를 제외한 헬라 전역을 점령하면서 폴리스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필리포스 2세는 헬라 지역에 마케도니아의 지배권을 강화하고 국력을 키워서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대제국을 건설할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의 교육을 위해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아테네에서 마케도니아로 초빙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포스 2세가 BC 336년에 46세의 나이로 살해당하자 어려서부터 아버지 옆에서 함께 전쟁에 참여했던 알렉산드로스가 20세의 나이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이 시대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 없지만, 시간대는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입니다. BC 551년경에 기록된 다니엘서 8장에는 이미 2백여 년 후의 이 시대에 일어날 일이 예언되어 있습니다.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다니엘 8:3, 5, 20-21이 기록은 메대 바사와 헬라 제국 사이에 있을 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헬라인들이 바사에 맞서 싸워 승리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알렉산드로스와 그의 후계자들BC 334년에 알렉산드로스는 바사를 향해 원정을 떠났고, BC 333년 이수스 평지에서 있었던 바사와의 전투에서 병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여 그 기세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패전한 바사 왕 다리오 3세는 알렉산드로스와 화해하여 포로로 잡힌 가족들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다리오 3세가 자신을 오리엔트의 왕으로 인정하면 용서해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다리오 3세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알렉산드로스는 남쪽으로 진군하며 전쟁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바사의 군대는 퇴각했습니다.다음 페이지의 [지도 1]은 알렉산드로스 시대 헬라 제국 최대의 영토를 표시한 것입니다. 지중해 지역에는 이수스, 페니키아, 이스라엘, 이집트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레바논에 있는 페니키아(시돈, 베니게)의 도시들은 아무 저항 없이 알렉산드로스의 군대에 항복했습니다. 하지만 두로는 섬이라는 지형적인 이점을 이용해 수 개월 동안 저항했습니다. 이때 알렉산드로스는 둑을 쌓아서 섬과 육지를 연결해 두로로 진격했습니다. 결국 BC 332년에 해상 무역 도시였던 두로가 정복되면서 긴 세월 페니키아가 독점했던 지중해 해상 무역도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여세를 몰아 계속해서 남쪽으로 진군한 알렉산드로스는 큰 저항 없이 이집트까지 점령했습니다. 이집트는 당시 바사 제국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알렉산드로스를 자신들의 구원자로 여기고 환영했습니다. 이미 활발한 교류를 통해 헬라의 문화가 이집트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이집트의 제사장들은 알렉산드로스를 이집트의 신 아문의 아들이라 칭송하며 파라오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 후 알렉산드로스는 나일강의 서쪽 편에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세웠는데, 이 도시는 헬라 제국 시대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알렉산드로스는 다시 두로로 돌아와 시리아를 공격한 후 동쪽으로 전진했습니다. BC 331년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다리오 3세의 바사 군대는 알렉산드로스에게 패했고, 결국 바사 제국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다리오 3세는 도주했다가 1년 후에 살해당했습니다. 그 후 알렉산드로스는 인도까지 진출했고, BC 323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10년 동안 세계 최대의 영역을 정복한 인물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그는 오늘날의 인도에서부터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에서 터키, 그리스까지 세력을 넓혔습니다.그런데 알렉산드로스 사후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성경에는 그의 죽음 후에 있을 일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다니엘 11:4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뉠 것이라는 다니엘의 예언대로, 알렉산드로스가 정복한 나라는 그의 사후에 네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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