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건강한 밥상을 차리자정인재(한의학 박사)좋은 땅에서 자연 그대로 자라는 먹거리는 보물과 같다. 하나님이 주신 것일 뿐 아니라 가꾸는 사람들의 열정과 그 마음을 보면 보물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이 보물은 내 식탁으로 왔을 때에야 나에게 보석이 된다. 건강한 땅에서 자란 식재료에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식물로 주신 생명의 법칙이 살아 있다. 이 법칙은 나를 살리는 힘이자 내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된다.특히 우리의 터전에서 자라 생명의 법칙대로 재배되는 식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면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더 잘 지킬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제철 재료들을 사용하면 특별한 요리 방법이 아니더라도 뚝뚝 썰어서, 살짝 데쳐서, 갈아서, 볶아서, 끓여서, 무쳐서 건강한 집밥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때 밥상을 더욱 빛내 줄 수 있는 원칙들이 있다.첫째는 균형이다.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먹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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