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읽으면서 106회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태복음 26:36-462003. 7. 26. 강연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웠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26:36-46예수께서 겪으셔야 할 “잔” 마태복음을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마치 유대인의 위치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스스로 ‘영적 유대인’이라고 하듯이 우리가 유대인이라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마태복음은 우리와 하나님을 가깝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공부한 마태복음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성경을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이 다른 성경과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전체 신약성경 중에 순서상 제일 먼저 나오고, 히브리서나 야고보서와 같이 유대인들을 향해서 기록된 성경 중에서는 상당히 역사성을 띠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태복음은 우리가 읽는 한 권의 성경책에서 다른 성경을 읽어 나가는 데 필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내용을 확실히 알지 못하면 다른 성경을 보는 데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이나 이유를 살피다 보면, 마태복음만큼 유대인들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된 성경도 드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6절부터의 내용을 읽으면서 보통 인생들에게 죽음이라는 문제가 앞에 놓여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이 말씀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생애 중에 가장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위치가 죽음 직전에 놓여 있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우리는 간혹 예수에 대해서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종교인들은 십자가 모양으로 성호를 긋고, 찬송가로 십자가를 노래합니다. 십자가를 무슨 배지처럼 너무 쉽게 이야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에서 예수는 하나님 아들의 위치를 떠나 육체를 지닌 한 인간으로서 죽음의 문턱에 있습니다. 암이나 지독한 병에 걸려 사형 선고를 받은 듯 오늘내일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한번 비교를 해 봅시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형 집행을 앞둔 사형수나 불치병에 걸려서 죽어 가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젖어 있는 사람들과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 그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봅시다. 큰 시험을 치고 합격 발표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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