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 사무엘 | 토고 저는 기독교인이신 부모님 밑에 태어났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예배에 참석했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부터는 다른 여러 교회를 다녔습니다. 삼촌이 다니는 교회에 같이 출석하며 금식기도와 방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1년 동안 예배당에 출석하지 않다가 다시 나가기도 했습니다. 예배당에 가는 것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친구의 권유로 몇몇 교인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기 위해 갔던 것이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찬양대에 들어가서 활동했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대부분의 시간을 교회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사나 전도사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그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만 언젠가부터 ‘나는 죽은 후에 어디로 갈까?’ 하는 의문이 마음속에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의문에 대한 마땅한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내가 찾는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다른 교회의 모임에도 참석해 보았는데, 그곳에서는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의 숫자가 14만 4천 명이고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이 그 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했습니다. 현재만 해도 지구에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겨우 14만 4천 명만 천국에 간다는 것을 저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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