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란 | 안성 제가 속한 안성 구역에서는 1년 전부터 함께 ‘2X 차트’를 그려 왔습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와 함께 매일 저녁 차트를 그렸습니다. 잘하든지 못하든지 해 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하니까 하고, 저희는 아이가 하니까 하고, 사실 저는 조금 게을러서 혼자였으면 하지 못했을 텐데 서로 의지하니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성경의 2X’ 책을 두 장씩 읽고 매일 한 번씩 차트 그리는 연습을 하다 보니 아이가 차트 전체를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 뒤 아이는 성경을 읽다가 ‘엄마, 이 부분도 2X지. 반복해서 나온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차트를 공부하고 난 다음에 설교를 들으니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차트 중에 어느 부분에 대한 내용이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에는 2X 차트를 계기로 참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저희 아이가 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동안 제가 2시간여를 기다려야 하는데, 그 시간이 아까워 처음에는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었고, ‘2X 차트 그리기 대회’를 준비하면서부터는 차트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학원 원장님이 지나가다가 그것이 무엇이냐고, 성경 연대표냐고 물었습니다. 체계적으로 하는 공부를 즐기는 분이라서 2X 차트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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