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야곱이 죽었을 때, 요셉은 자신을 두려워하는 형들을 향해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창 50:20-21 라고, 하나님께서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애굽 땅에 보내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야곱과 그 자손들이 애굽 땅에 간 후 4백여 년이 지나 애굽에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일어났고, 이스라엘 민족은 고역으로 괴로운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내려고 하셨습니다.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4:22-23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장자이며, 이스라엘을 놓아주지 않으면 바로의 장자를 죽이겠다고 하라 하셨습니다. 이때 이미 바로의 아들이 죽게 될 열 번째 재앙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말을 들은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출 5:2 고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해 내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온 천하에 알리셨습니다.■ 아홉 가지 재앙의 세 사이클 애굽의 생축의 처음 난 것과 장자가 죽는 마지막 재앙을 제외한 아홉 가지의 재앙은 규칙이 있어 세 재앙씩 세 사이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과 유월절 각 사이클의 첫 번째 재앙인 첫 번째, 네 번째, 일곱 번째 재앙 전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침에’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 사이클의 두 번째 재앙인 두 번째, 다섯 번째, 여덟 번째 재앙 때는 ‘아침에 가라’는 말씀 없이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 사이클의 세 번째 재앙인 세 번째, 여섯 번째, 아홉 번째 재앙 때는 다른 말씀 없이 바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출애굽기 7:15-18 애굽의 물들이 피로 변하는 첫 번째 재앙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침에 바로에게 가라고 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사이클의 재앙들에서 주목해서 볼 부분이 있습니다. “내 손의 지팡이로 하수를 치면”이라고 하신 부분입니다. ‘내 손의 지팡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손의 지팡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이 지팡이는 분명히 아론의 지팡이입니다.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출애굽기 7:19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고, 아론을 통해서 실제로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을 듣고 실행하는 자, 대언자, 혹은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고 모세가 아론에게 명해서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재앙이 아론의 지팡이를 통해 실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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