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마양 타망 | 네팔 저는 기독교인이 되신 부모님을 따라 14살 즈음에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에는 기독교를 믿는다는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믿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둘 다 성경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고, 알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성경을 배우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예배당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는데, 저는 그 친구들과의 모임에 푹 빠져 믿지 않는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남편은 군인이었는데, 아이를 낳고는 집세를 내기가 어려워 남편이 혼자 근무지를 따라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동안 저는 아이와 함께 친정 부모님 집에서 살았습니다. 후에 저희는 현재 살고 있는 카브레 지역의 둘리켈로 이사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저희 삶에는 평안이 없었고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에 남편과 자주 다투었는데 그럴 때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을 매 죽으려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예배당에 나가기도 했지만, 그곳에서는 율법과 예배 의식을 따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저 주일 기독교인에 불과했습니다. 남편은 군에서 퇴직한 후 카트만두에서 경비원 일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고혈압으로 쓰러져 몸 한쪽에 마비가 왔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간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움이 닥친 후에야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 든 것이었습니다. 남편을 치료하기 위해 매년 병원에 데려갔는데, 네 차례 병원을 다녀온 후 삶을 비관한 남편은 독극물을 마셨습니다. 남편은 병원에 입원을 했고 저는 남편에게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남편이 퇴원한 후에 저는 성경 말씀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퇴원한 지 한 달이 되었을 때, 이번에는 집을 나갔습니다. 배다른 동생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재산 문제로 동생과 분쟁이 있었는데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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