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 안젤리카 큐아레스(방아) 이번 비사야 지역 온라인 전도집회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초대받은 분들은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다거나 직장 일로 바쁘다거나,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거나, 다니던 교회에 가야 한다는 등 여러 이유를 대며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저는 이번 집회에 누구를 초대할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수업과 과제로 바쁘지만 학교 친구들이 관심이 있다면 초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팬데믹 전부터 자주 성경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는 “나도 매일 우리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하고 있어서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지금 확답을 줄 수는 없어. 미안해.”라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 참석자는 제게 화를 내었습니다. “저녁 7시예요. 말씀 들을 준비를 하셔야 돼요.”라고 집회 시간을 상기하고 독려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말씀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도 묻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상한 마음에 이 일을 어느 형제에게 털어놓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형제는 그 참석자에게 아무것도 요청하지 말고 참석자들 그룹 대화방에 마지막 날까지 남아 있도록 해 보자고 했습니다. 다른 참석자들이 어떻게 들었는지 말하는 글들을 보면서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나 이틀 뒤에 그는 그룹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아마도 이번 집회는 그에게 성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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